2025년 02월 02일(일)

"여권 모아서 태워야"…훈내 풀풀 풍겨 팬심 흔든 평창 선수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I'll burn your passport(네 여권을 태울 거야)"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훈내나는 외모로 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9일 개막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로 대회 3일차를 맞았다.


4년간 피땀 어린 노력으로 쌓아 올린 선수들의 실력을 지켜보는 게 올림픽의 묘미다.


인사이트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 연합뉴스


여기에 더해 훈훈한 외모를 뽐내는 선수들은 올림픽의 재미를 더해주는 보너스와 같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9일 개막식 당시 통가 국기를 들고 웃통을 벗은 채 등장한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는 역대급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원래 태권도 선수였지만, 크로스컨트리로 전향한 후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조나단 리로이드 / 온라인 커뮤니티


다부진 몸매와 수려한 외모는 개막식을 지켜보던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달궈진 팬심에 기름을 부은 것은 프랑스의 스키점프 선수 조나단 리로이드였다.


2000년생으로 올해 19살인 그는 배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를 뽐냈다.


188cm에 달하는 키와 넓은 어깨 역시 매력 포인트라는 평.


인사이트마크 맥모리스 / Whitelines Snowboarding


앞선 두 사람에 뒤질세라 캐나다 스노보더 마크 맥모리스도 '훈남' 대열에 합류했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아름다운 미소를 자랑하는 그는 이번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그가 불과 11개월 전 스노보드를 타던 중 나무에 부딪혀 장과 폐과 파열되고 뼈가 부러지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간 승리'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뛰어난 실력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한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들. 대회가 아직 많이 남은 만큼 또 어떤 선수들이 팬들을 즐겁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가락 브이'로 여심 강탈한 올해 19살 훈남 스키점프 선수윙크로 여심을 사로잡은 헝가리 선수에 이어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강탈한 프랑스 스키점프 선수가 있다.


'영하 10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웃통 벗고' 등장한 통가 국가대표통가 태권도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상의 탈의한채 등장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