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순간, 그 자리에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있었다.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플라자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됐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선수들의 입장이 이어진 후 올림픽 성화 점화식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성화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손을 거쳐 점화대로 옮겨졌다.
가장 먼저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전이경이 성화를 들고 올림픽 스타디움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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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안정환을 거친 성화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 정수현에게 건네졌다.
두 사람이 함께 오른 성화대에 '피겨여왕'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트를 신고 등장하자 평창올림픽 플라자는 함성으로 가득 찼다.
순백의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성화대와 함께 꾸며진 빙판 위에서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화를 건네받은 김연아는 손을 흔들며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부터 가장 큰 공을 세운 '피겨여왕' 김연아의 아름다운 자태와 성화 점화의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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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TV '개막폐막 (평창동계올림픽)'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