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펼쳐지는 가운데 남북 선수단이 공동으로 입장했다.
9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다.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개최국 우리나라 언어인 한글 자모순에 따라 나라별로 그리스부터 입장했다.
통상 개최국은 맨 끝에 등장하는 관계로 공동 입장하는 남북은 가장 마지막 91번째로 얼굴을 비췄다.
두 손을 꼭 잡은 남북 선수는 한반도기를 세차게 흔들며 스타디움으로 들어섰다.
뒤를 이어 북측 40여 명, 남측 150여 명 등 모두 190여 명의 남북 대규모 선수단의 모습이 공개됐다.
새하얀 패딩을 맞춰 입은 선수단의 모습에 관중들을 함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에 기쁜 듯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겼다.
남북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을 본 문재인 대통령도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환한 미소로 답했다.
한편, 남북 공동 입장은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 때 처음으로 성사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