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서운 장면 없이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던 역대급 공포 영화 '컨저링'.
'컨저링'을 능가할 정도로 공포스러운 오컬트 무비 '더 하우스: 악령의 집'이 다음주 국내 관객을 찾는다.
7일 배급사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노르웨이 영화 '더 하우스: 악령의 집'이 오는 13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더 하우스: 악령의 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전쟁이 진행 중인 어느날, 노르웨이인 포로를 호송하던 두 독일군은 폭설과 혹독한 추위에 지칠 대로 지쳐 한 집으로 들어간다.
독일군이 들어간 집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인적은 느껴졌다.
그러나 독일군은 일단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고된 몸을 뉘였다.
독일군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줄 줄 알았던 외딴집. 안타깝게도 그 집에서는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고 문이 갑자기 열리는 등 섬뜩한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마음을 놓는 순간 일어나는 꺼림칙한 일들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 독일군.
과연 이들은 저주받은 해당 집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초자연주의적인 공포가 심리를 압박하는 영화 '더 하우스: 악령의 집'은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귀신이나 괴물이 등장하는 1차원적인 시시한(?) 공포에 질린 담력 센 공포 영화 마니아들이 보면 좋을 듯하다.
한편, 15세 관람가인 '더 하우스: 악령의 집' 감독은 라이너 킬(Reinert Kiil)이 맡았다.
주인공인 위르겐 크리너 역은 매트 라인하르트(Mats Reinhardt)가 연기하며, 연기파 배우 에스펜 에드바르트슨(Espen Edvartsen)과 잉빌드 플리커루드(Ingvild Flikkerud)가 출연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