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임상우 마다가스카르 대사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3일 임상우 마다가스카르 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명예 피켓걸로 위촉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임상우 대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 위원회'와의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전했다.
먼저 임상우 대사는 지난 2015년에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혜리가 맡았던 덕선이 마다가스카르 피켓걸로 선정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당시 '응답하라 1988' 속 덕선은 1988년에 개최된 '제24회 서울 올림픽'에서 마다가스카르 피켓걸로 선정돼 밤늦게까지 연습을 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가 개회 직전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면서 덕선은 피켓걸로 나가지 못하게 됐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착안해 임상우 대사와 평창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혜리를 마다가스카르의 명예 피켓걸 위촉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4일 임상우 대사는 혜리의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간접적으로 연락이 닿았다는 추가 소식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임상우 대사는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피켓걸은 이미 있으니 '명예 피켓걸'로 위촉되길 바란다. 어렵다면 영상 응원 메시지라도 받고 싶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덕선이 이루지 못한 꿈을 혜리가 이뤄낼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