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이 27% 포인트 폭락했다.
지난 4일 선거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59%로 취임 후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27% 포인트 하락해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리서치뷰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20대 지지율이 폭락한 것에 관련해 "최저임금, 평창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가상화폐"를 가장 큰 이유로 뽑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정부의 정책이 논란을 일으키며 큰 혼선을 빚은 것이 20대에게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비율은 59%,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8%를 기록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에서는 20대 계층과 함께 남성 유권자와 강원·제주 유권자가 각각 11%, 15%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을 기록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 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