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아들 샘을 위해 가나에서 한국까지 날아온 샘 오취리의 엄마가 대중목욕탕서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져 '맨몸'이 된 아들의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3일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아들 샘의 거침없는 맨몸 샤워에 놀라는 엄마 아주아 여사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스튜디오에서 미우새 어머니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산뜻한 출발을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들 샘의 타향살이를 기록한 영상을 보며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 아주아 여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중목욕탕에 대해 알 길이 없는 아주아 여사를 측은(?)하게 쳐다보는 지인숙 여사도 한몫을 더 했다.
이후 익숙하게 상의탈의를 하는 아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태연하게 몸무게까지 재는 아들 샘의 모습은 엄마 아주아 여사를 폭소케했다.
샘 오취리는 상의 탈의를 시작으로 곧 모든 옷을 벗고 한국인처럼 서스름없이 목욕탕 안으로 들어갔다.
아들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고만 아주아 여사를 비롯 미우새 안방마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인숙 여사는 '미우새' 선배로서 "저렇게 돼도 나중에는 괜찮아요(적응될 거에요)"라는 멘트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옷을 훌러덩 벗고 씻는 아들 샘 오취리의 모습을 처음 본 엄마 아주아 여사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아주아 여사를 초대한 이유에 대해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생활한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어머님이 오취리의 한국 생활을 한 번도 보신 적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샘 오취리의 엄마 아주아 여사가 나오는 SBS '미운 우리 새끼' 오는 4일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