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스토롱 베이비'를 선곡해 불렀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빅뱅 승리와 아이콘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승리는 빅뱅 멤버인 태양이 결혼식 전 자신에게 축가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JTBC '아는 형님'

그는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빅뱅 태양이 결혼한다. 엄청 바쁘다"며 "그 와중에 나한테 소원이 있다고 간절하게 부탁한 게 있다"고 멤버들에게 문제를 냈다.

정답은 '축가'였다. 멤버들이 문제를 맞히자 승리는 "그 어떤 멤버들, 지인들에게도 부탁하지 않고 나에게만 했다"며 축가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빅뱅 노래 중에선 내가 할 수 있는 파트가 많지 않다"며 "형이 축가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 잘하는 가수 많은데 왜 나냐고 (태양에게) 묻자 동생이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JTBC '아는 형님'

승리는 "축가로 '스트롱 베이비'를 불렀다"며 "내가 YG 안에서 축가 가장 많이 부르는 가수다. YG 재무팀, 회계팀, 법무팀 다 내가 가서 축가 불렀다. '스트롱 베이비'가 최고다"고 덧붙였다.

노래가 축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에 승리는 "아들! 딸! 스트롱베이비!"라고 외치며 즉석에서 바로 공연을 선보였고 아는 형님 멤버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태양은 배우 민효린과 4년 열애 끝에 서울 중앙교회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

JTBC '아는 형님'

Naver TV '아는 형님'

태양♥민효린 결혼식장서 승리가 공개한 '빅뱅 모벤져스'승리가 태양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빅뱅 멤버 어머니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태양♥민효린, '4년 열애' 끝에 부부됐다…결혼식 현장 사진그룹 빅뱅 맴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4년 열애 끝에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고 정식 부부가 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