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빅뱅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4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오늘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태양과 민효린은 오늘(3일) 평소 태양이 다니던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지며 가족과 친지, 동료들만이 참석해 이들을 축복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은 기태영이 사회를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가 부른다.
두 사람은 예식 후 이날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지인들과 피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양의 군 입대 등 개인 스케줄 문제가 있어 신혼여행은 예정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비밀리에 만남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5년 열애설이 불거지자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올해 상반기 태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두 사람의 결혼은 더욱 의미가 깊다.
태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