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개봉 하루 만에 '평점 7점대'로 뚝 떨어진 영화 '염력'

인사이트영화 '염력'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개봉 첫날 9.86점까지 치솟았던 영화 '염력'의 평점이 하루 만에 곤두박질쳤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염력은 총 26만 4,7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부산행'의 감독 연상호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영화 '염력'은 개봉 당일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86점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관객들이 늘어나면서 평점은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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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네이버 영화


1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영화 '염력'의 실시간 관람객 평점은 7.03점을 기록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후기를 통해 "태어나서 본 영화 중 제일 재미없다", "유치하다" 등의 혹평을 남겼다.


일부는 "심각하게 지루한 B급 영화"라는 평가를 내렸고, "나에게 염력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러 가는 분들을 집으로 이동시켜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독특한 구성과 마니악한 영상미가 다수의 관객으로 하여금 이질감을 느끼게 한 '염력'은 사실 제작 초기부터 삐걱거렸다.


인사이트영화 '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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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은 지난달 2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염력은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혀 중간에 엎은 적이 있다. 그리고 다른 것을 하려고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생 최악의 영화로 '염력'을 꼽는 관객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대로 해당 영화가 취향에 들어맞는다는 관객도 있어 눈길을 끈다.


관객들의 상반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화 '염력'은 혹평 속에서도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 '염력'이 극명하게 갈리는 평가 속에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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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염력'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웃다 기절하는 줄 알았다"···관람객 평점 '9.86점' 받은 영화 '염력' 실시간 후기코미디 영화 '염력'이 개봉 첫날부터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늘(31일) 개봉하는 영화 '염력' 예매율 '40%'로 1위오늘(31일) 개봉하는 영화 '염력'이 예매율 40%, 예매 관객 수 13만 661명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