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농협은행-코인원, 가상화폐 신규투자자 거래 허용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농협은행과 코인원은 기존 가상계좌 거래자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에게도 농협은행 계좌를 통해 입금할 수 있도록 거래계좌를 제공한다.


지난 30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농협은행을 통해 기존 회원 외 가입을 원하는 신규 투자자들에게도 농협 입출금계좌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실명확인은 기존 가상계좌로 거래하던 투자자들이 거래소에 실명확인 인증을 요구하면 거래소에서 해당 정보를 은행에 보내 맞는지 확인한 뒤 계좌를 열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농협은행은 실명확인 한도를 약 15만명으로 제한하며 한도를 채울 경우 신규 투자자는 물론 기존 거래자도 실명확인이 안될 수 있다.


코인원은 기존 거래자에게 우선권을 준 여타 거래소와 달리 기존·신규를 따지지 않고 실명확인을 해주고 있다.


이는 기존 거래자라도 신규 개설자가 몰리면 실명확인을 못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는 실명확인을 요청한 사람이 신규 투자자인지 기존 투자자인지 알 수 없다"며 "신규 가입자라고 해도 실명확인을 해주지 않을 근거가 없어 실명확인작업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와 은행들이 기존에 가상계좌로 거래하던 투자자부터 실명확인을 통해 입금을 허용하기로 했다.


반면 코인원은 신규 투자자에게도 입금을 허용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인원은 실명확인 한도를 다 채울 경우 시장 상황을 검토해 실명확인 한도를 늘려줄지 결정할 방침이다.


'금값'보다 비싼 비트코인 판매에 자산거품·투자자 피해 우려최근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금값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자 자산시장 거품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집 때려 부수고 인증"…비트코인 '폭락'하자 광분한 투자자들이 보인 행동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상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