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화 '염력'이 개봉 전부터 압도적인 차이로 예매율 1위에 등극해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30일 오후 9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영화 '염력'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은 40.3%였으며 예매 관객 수는 10만 6,957명을 기록하는 등 개봉도 하기 전에 흥행을 예고했다.
영화 '염력'은 기존 한국영화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초능력'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데다가 '천만영화' 신화를 달성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여서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염력'은 평범하기만 했던 '석헌'(류승룡)이 어느 날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염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처음 석헌의 능력은 가벼운 물건을 둥둥 떠오르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만 영화가 진행됨에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능력을 펼친다.
염력을 이용해 도시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는 석헌은 '부성애' 하나로 철거 용역에 맞서 싸우는 '한국형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윰블리' 정유미가 표독한 악역 홍 상무로 완벽 변신한다.
정유미는 석헌과 석헌의 딸 루미(심은경)를 끝까지 괴롭히는 악덕 상무를 강렬하게 연기했다.
정유미가 어떤 연기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할지, 또 주인공 석헌이 어떤 방법으로 이에 대항할지 둘의 케미는 오는 3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염력'은 지난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장르 개척자'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적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한국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2018년 기대작 24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