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19년 전, 우리를 공포에 떨게 했던 식인 상어가 돌아온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IGN'에는 식인 상어에게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딥 블루 씨 2(Deep Blue Sea 2)'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딥 블루 씨 2'는 지난 1999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딥 블루 씨'의 속편이다.
세계관은 전편과 동일하며 수상 연구소 아쿠아티카(Aquatica)에서 진행됐던 상어 실험이 다시 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제약 업계 억만장자 칼 듀란트는 19년 전 시행됐던 상어 실험 데이터를 손에 넣게 된다.
데이터 안에는 동물 중 가장 빠르고 완벽한 살상 무기로 쓰일 수 있는 상어를 이용해 인간의 손상된 뇌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었다.
실험에만 성공한다면 회사의 입지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상황.
듀란트는 비밀리에 실험을 시작한 뒤 상어 보호론자 칼훈 박사에게 조언을 구한다.
칼훈은 부작용을 언급하며 실험 중단을 요구하지만, 듀란트는 이를 거절한다.
하지만 결국 칼훈이 우려했던 일이 발생한다. 상어들은 실험 도중 DNA 변이로 갑자기 지능이 높아지게 된다. 상어들은 급기야 실험실을 탈출하기에 이른다.
인간 사냥을 위해 바다로 나간 상어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해변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
과연 사람들은 식인 상어에게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해당 예고편은 공개되자마자 "벌써 기대된다", "상어가 전편보다 더 현실감 있는 듯" 등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영화 '딥 블루 씨 2'는 TV 영화로 대린 스콧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7월 방영될 예정이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