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염력'을 개봉날 단돈 5천원에 볼 수 있게 됐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새해 첫 '문화의 날'인 31일에는 영화 '염력' 등 신작을 단돈 5천원에 감상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2014년에 시작돼 벌써 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31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의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는데, 현재 박스오피스 1, 2, 3위를 달리고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 '코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뿐만 아니라, 당일 개봉되는 따끈따끈한 신작도 단돈 5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31일에는 '염력'과 '인시디어스4'가 새로 개봉된다.
특히 '염력'은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다.
'염력'은 하루아침에 초능력을 얻게 된 서울 시민 석헌(류승룡)이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 좀비 영화'라는 새로운 장을 연 연상호 감독이 초능력이라는 낯선 주제로 다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