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2018년 상반기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 '블랙 팬서'가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함에 따라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블랙 팬서'의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신도 보고, 외계인도 봤지만 이런 건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는 주인공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분)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등장하는 세계 '와칸다' 왕국의 모습은 조금 독특하다. 광활한 대자연 한가운데 최첨단 도시가 자리해있다.
와칸다 왕국을 다스리는 왕 블랙 팬서는 현재 끊임없이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최강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노리는 세력이 왕좌를 쟁탈하기 위해 음모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블랙 팬서는 앞으로 어떤 왕이 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지금 일어날 일이 세상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숨지 않고 스스로 나서기로 한 블랙 팬서.
그렇게 블랙 팬서는 와칸다 왕국을 넘어 작게는 대한민국의 부산, 크게는 우주까지 전 세상을 구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시작한다.
과연 블랙 팬서는 진정한 히어로로서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엄청난 스릴감을 선사하는 영화 '블랙 팬서'는 오는 4월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위해서라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블랙 팬서 캐릭터가 이번 영화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앞으로 어벤져스의 새로운 일원으로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기 때문이다.
실제 앞서 지난해 11월 공개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예고편에서는 블랙 팬서가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과 격전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블랙 팬서'는 특히 대한민국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해 한국의 예비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블 유니버스 세계관의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액션 SF 영화 '블랙 팬서'는 오는 2월 14일 개봉하며, 관람 등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