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영화 '염력'이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오후 3시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영화 '염력'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은 24.%였으며 예매 관객 수는 3만 5,363명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2만 844명이 사전 예매하며 올해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던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다.
영화 '염력'은 평범하기만 했던 '석헌'(류승룡 분)이 어느 날 약수터에서 물을 마시고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염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처음 석헌의 능력은 가벼운 물건을 둥둥 떠오르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만 영화가 진행됨에 따라 자동차를 구겨버릴 정도로 강력해진다.
아이언맨과 같은 첨단 장비도, 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멋진 슈트도 없는 석헌은 '부성애' 하나로 철거 용역에 맞서 싸우는 '한국형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사랑스러움의 대명사 '윰블리' 정유미가 표독한 악역 홍 상무로 등장해 석헌과 석헌의 딸 루미(심은경 분)을 괴롭힌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 '염력'에 더욱 큰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정유미가 어떤 연기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할지, 또 주인공 석헌이 어떤 방법으로 이에 대항할지 둘의 케미는 오는 31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 '염력'은 지난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세계적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한국 영화로서는 유일하게 2018년 기대작 24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