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경영 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홈플러스가 중소 협력회사와 상생하기 위해 협력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난 28일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4,400여 개사로 약 2,300억 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이들 중소 협력회사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18일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설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천억 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홈플러스 임일순 사장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 협력회사,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