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이폰SE2'를 세달 뒤인 오는 5월 만날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올해 5월경 5.7인치 크기의 '아이폰SE2'가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의 루크 린 시니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SE2'가 인도 카르나타카주 방갈로르에 위치한 대만 위스트론(Wistron) 공장에서 조립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아이폰SE' 시리즈는 판매 가격을 낮춘 보급형 모델 답게 3D 센서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인도 기술 전문 사이트 Tekz24는 "신형 아이폰SE의 외관은 현재 아이폰SE와 거의 같다"며 "TSMC의 A10 칩 프로세서, 2GB RAM, 1,700mAh 배터리,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고 전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SE2' 용량은 32GB와 128GB로 총 두가지로 알려졌다. 다만 '아이폰SE2' 후면은 '아이폰X'처럼 강화유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와 폰아레나는 위와 같이 보도하면서 아이폰SE2의 후면 패널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폰아레나는 "메탈 바디는 무선 충전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다"며 "'아이폰SE2'는 후면에 강화유리 패널이 탑재돼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측은 현재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아이폰SE 2' 출시 소식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4일 국내 출시된 애플의 야심작 '아이폰X'가 지난 두 달간 총 40만대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등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으로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X'가 올여름 조기 단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오는 5~6월경 출시되는 '아이폰SE2'와 함께 애플은 6.0~6.1인치 LCD 탑재 모델, 6.0~6.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그리고 6.4~6.5인치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등 총 4가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