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5일(목)

바다도 꽁꽁 어는 추위 속에서 최전방 지키는 해병대 장병들 (사진)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바다 위에 '유빙'이 떠다닐 만큼 극심한 추위 속에서도 해병대 장병들은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6일 대한민국 해병대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매서운 한파를 이겨내며 경계근무에 전념하고 있는 최전방 해병대 장병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장병들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날카로운 눈초리로 경계구역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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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오직 국가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강화도, 김포, 서북도서 최전방에 서서 혹시 모를 위협에 대비하는 것이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 특보로 바다조차 얼어버렸지만 장병들은 그에 굴하지 않는다.


혹한이 몰아쳤던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화도의 최저기온은 영하 19~18도에 머물러 있다.


사방이 탁 트여있는 해안가 부대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어 장병들이 느끼는 체감기온은 영하 25도 밑으로 떨어진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해병대 Republic of Korea Marine Corps'


바다에서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불어오지만 장병들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설 연휴가 다가오며 한껏 들뜰 법하지만, 해병대 장병들은 경계근무를 서며 위협에 대비함으로써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따뜻한 설 연휴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기상청은 27일 강화도의 최저기온을 영하 19도 아래로 떨어진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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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