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가 자사 개발 제품이 미국 제약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6일 아이큐어는 통증 완화에 쓰이는 패취제의 미국 내 판매 및 유통을 위해 미국 제약회사인 아보메드(ArborMed Pharmaceuticals)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최근 의약 패치제 기술을 더마사이언스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영역에 접목시키며 기업 규모 확장에 힘쓰고 있다.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인 아이큐어는 국내 30여개 업체 패치제 및 플라스타,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제품 개발 및 ODM·OEM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2016년 기준 약 10조2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TDDS 시장에서 이번 계약으로 인해 우리의 패치제 개발 및 제조 역량을 국내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cGMP급의 완주 제2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시장 내에서의 제품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아보메드의 마니시 싱갈(Manish Singhal) 대표는 "이번 계약 제품의 미국 내 허가 획득 및 판매 활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큐어는 TDDS 전문업체로,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도네페질패치제 3상 임상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