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몸매 관리 방법으로 2030세대는 식이요법을, 4050세대는 운동을 각각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이 올해 들어 몸매 관리 상품의 세대별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30세대는 다이어트 식품 및 닭가슴살 등의 식품에, 4050세대는 휘트니스 용품 구매에 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요법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2030 젊은 세대로 전체 52% 비중을 차지해 과반수를 넘었다.
2030세대의 닭가슴살 구매 비중은 전체 67%로, 올해 팔린 닭가슴살 10개 중 6개 이상을 이삼십대가 구매한 것이다.
그 외에도 다이어트바(62%), 체중조절쉐이크(53%), 샐러드채소(53%) 등 다이어트 식품 역시 2030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반면 헬스기구 및 헬스용품, 웨이트기구 등 휘트니스 용품의 큰 손은 전체 54% 구매 비중을 차지한 4050 중장년층으로 나타났다.
체력 부담은 적고 유산소 운동 효과는 크게 누릴 수 있는 승마운동기구의 4050의 구매 비중은 78%에 달했다.
G마켓 스포츠팀 김윤상팀장은 "중장년층이 체중감량과 함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까지 챙기려는 경향을 보인다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은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식이조절 상품에 관심을 더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세대를 불문하고 올해 식이조절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간단하게 섭취 가능한 선식이나 다이어트 차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