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KB국민은행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손을 잡고 유망 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25일 KB국민은행은 신보와 '혁신성장 견인 및 일자리 창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업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자는 골자였다.
이를 토대로 혁신성장 견인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중심의 경제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신보에 220억원을 특별출연해 1조 3200억원의 보증 한도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발급된 보증서를 담보로 총 1조 5천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 중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곳에는 보증비율 100%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낮은 금리 대출을 지원하며, 그 외 기업에는 보증료의 0.2%를 3년간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초연결 지능화, 스마트 공장, 핀테크 등 정부의 핵심 선도사업 영위 기업 및 신성장 공동기준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 그리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거나 고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 등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 특별출연을 포함해 2월 중에 기술보증기금 및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총 5백억원을 특별출연을 통해 2조 6천억원의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특별출연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혁신 파트너',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으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파트너'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