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강동원이 정확히 일주일 사이에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 24일 배우 강동원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신작 '골든슬럼버' 무비토크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영화 '골든슬럼버'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는 평범한 소시민 '건우' 역을 맡았다.
이날 진행된 무비토크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맡은 캐릭터에 걸맞게 "평범해 보이기 위해 살을 5kg 찌우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누리꾼들의 시선을 붙드는 부분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렇게 말하는 당사자가 굉장히 날렵한 모습이었으며, 불과 며칠 전의 강동원은 이날과는 조금 달라 보였기 때문이었다.
앞서 지난 17일 강동원은 서울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자신의 신작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에 참여했다.
당시 어두운 톤의 옷을 입고 공식 석상에 선 강동원은 볼살이 약간 붙은 모습이었다. 그랬던 강동원이 정확히 1주일 만에 날카로운 턱선을 뽐내며 등장한 것이다.
일주일 사이에 달라진 강동원의 변화를 포착한 누리꾼들은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작품이 끝나고 곧바로 체중 원상복귀에 성공한 것 같다"고 짐작했다.
이와 관련, 강동원은 과거 인터뷰에서 "스스로 몸무게를 75kg, 72kg, 67kg, 65kg 이렇게 4등급으로 나눈다"고 밝히기도 했다. 참고로 강동원의 키는 186cm이다.
그는 "1kg 차이에도 모니터 속 얼굴각이 달라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작품에 따라 맡은 배역별로 살을 찌우고 빼기를 반복한다고 전했다.
연기를 위해서 어렵다는 체중 조절도 마다하지 않는 강동원의 프로패셔널한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오는 2월 14일에는 강동원 주연의 신작 '골든슬럼버'가 개봉한다.
영화 '골든슬럼버'는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평범한 택배기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한순간에 암살범이 된 선량한 택배기사로 분한 강동원은 억울한 누명을 쓴 이후 변화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어느새 '강동원'이란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된 가운데, 그가 이번에는 또 어떠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