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엄마가 그동안 궁금했던 아들의 한국 생활을 엿보기 위해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다.
지난 24일 SBS '미운 우리 새끼' 관계자는 가나에 거주하고 있는 샘 오취리 엄마 아주아 여사가 제작진의 초청으로 비밀리에 녹화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아주아 여사의 등장에 '모벤져스' 어머니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금세 반갑게 맞이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가나 엄마' 아주아 여사는 모벤져스 어머니들과 함께 아들 샘 오취리의 한국 생활을 관찰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엄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패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승영 PD는 "샘 오취리가 한국에서 생활한 지 10년이 되어 가는데 어머님이 오취리의 한국 생활을 한 번도 보신 적이 없다더라"며 아주아 여사 섭외 배경을 전했다.
이어 "'미우새' 방송을 계기로 초청하면 아들의 한국 생활을 처음 볼 수 있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주아 여사는 토니 안이 샘 오취리를 따라 가나를 방문하면서 '미우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아주아 여사는 아들 샘 오취리는 물론 아들 친구들도 격의 없이 대하고, '흥부자' 엄마의 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 와중에도 타국에서 고생하고 있을 아들을 각별히 챙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샘 오취리의 한국 생활과 그 모습을 처음 마주하게 될 엄마 아주아 여사의 케미는 오는 2월 4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