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집권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인터넷 매체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월 넷째주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6.7%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6.2%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14.1% 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7.1% 포인트 오른 37.6%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은 바로 2030세대의 지지율 변화다.
비트코인 관련 거래 정책 혼선과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문제 등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정부가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에 있어 전 정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