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넷마블이 새로운 문화재단을 공개했다.
24일 넷마블게임즈는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넷마블 문화재단'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넷마블 본사에서 열린 넷마블 문화재단 출범식에는 방준혁 의장을 비롯한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넷마블은 이번 재단 출범을 통해 '문화만들기(게임문화체험관 등)', '인재키우기(게임아카데미 등)', '마음나누기(기부 및 봉사활동 등)'으로 구분된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 전문화 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은 오는 2020년 신사옥 완공 시기에 재단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박물관을 비롯해 대규모 도서관, 게임 캐릭터 공원, 지역 청소년 교육을 위한 게임아카데미 등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방준혁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넷마블은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하며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넷마블 문화재단을 통해 창사 초기부터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 의장은 "넷마블 문화재단이 제대로 자리 잡을 때까지 초대 이사장으로서 성심을 다해 노력할 것이며, 임직원 모두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장애 학생들의 여가문화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내에 총 31개소의 '게임문화체험관'을 열었고, 2009년부터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9년간 '장애 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2014년부터는 게임에 관심 높은 청소년을 위해 '넷마블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새롭게 '넷마블 게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해 청소년들이 실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