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넥슨코리아 신임대표로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이 공식 선임됐다.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 대표는 15년 만에 최고경영자 자리에 올랐다.
24일 넥슨은 지난 23일에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여일 만에 '내정자' 꼬리표를 떼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신임 이 대표는 2003년 넥슨코리아 입사 후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FIFA 온라인 3'의 출시와 흥행을 이끌고 HIT, 다크어벤저 3, AxE, 오버히트 등의 다양한 모바일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다양한 분야의 게임과 플랫폼에 대한 투자로 넥슨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로써 넥슨코리아는 전임 박지원 대표이사에 이어 이 대표까지 모두 신입사원 출신 내부인사가 최고경영자가 됐다.
넥슨코리아는 조직개편 및 후속인선 등과 관련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박지원 대표이사는 모 회사인 넥슨 일본법인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글로벌 사업 및 운영을 총괄한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