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성훈이 귀여운 척 혀 짧은 소리를 내다 관장님에게 '팩트 폭행'을 당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성훈(36)이 '씨엔블루' 강민혁(28), 헬스장 관장님, 트레이너와 함께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훈은 '신년회'의 의미로 떠난 캠핑인 만큼 관장님에게 허락을 받고 오랜만에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성훈은 막 구워진 소시지를 입에 물고 "아, 소시지 마시또"라고 말했다.
그는 소시지가 뜨거워서 혀 짧은 소리를 낸 것(?)이었지만, '상남자'인 관장님은 성훈의 애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귀여운 척하는거지, 짜증나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장님은 성훈에게 "네가 하는게 느낌이 어떤지 직접 보라"며 트레이너에게 성훈이 한 것을 똑같이 따라해보라고 시켰다.
트레이너가 소시지를 물고 최대한 귀엽게 "소시지 마시떠"라고 하자 성훈은 당황했다.
관장님은 성훈의 '애교 버릇'(?)을 이번 기회에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는지 본인도 "아, 소시지 마시떠"라고 과하게 귀여운 척을 했다.
관장님은 헛웃음 짓는 성훈에게 "(보니까) 좋아? (귀여운 척하지 말고) 그냥 X을 싸, 이 X끼야"라고 또 디스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해당 영상을 VCR로 보던 한혜진, 전현무, 박나래 이시언도 관장님의 지적에 '물개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한편, 성훈과 함께 종종 방송에 나오는 관장님은 특유의 걸걸한 말투와 코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친해서 디스도 자유롭게 하는 것 같다", "둘의 케미가 장난이 아니다"라며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