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롯데제과 '길리안 카페' 김은혜 셰프가 세계 최고 초콜릿 명장을 가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23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은혜 셰프가 선정됐다.
이날 열린 선발전은 오는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2018' 결선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퓨트로폴리스(Futropolis-미래도시)'라는 주제로 총 3개 부문(페이스트리, 스낵투고, 쇼피스)에서 경연을 벌였다.
김은혜 셰프는 3개 부문 모두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하며 당당히 한국대표로 최종 선정됐다. 모든 부문을 한 참가자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대표로 선정된 김은혜 셰프는 "함께 준비한 길리안 카페 팀 분들께 감사하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결선을 준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고 초콜릿 명장을 가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 국가대표로 선정된 김은혜 셰프는 중앙대 조소과 졸업 후 호주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파티세리를 공부했다.
이후 호주 치키초콜릿, 우첼로 카페 등에서 셰프로 근무했으며 2014년 '길리안 카페' 오픈 당시부터 합류해 지금까지 근무해 오고 있다.
'길리안 카페'는 잠실 롯데월드몰 쇼핑동 1, 2층에 위치한 롯데제과의 플래그십 스토어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길리안 카페'는 쇼콜라티에들이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과 다양한 초콜릿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월드초콜릿마스터즈'는 전 세계 초콜릿 명장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콜릿 대회 중 하나다.
3년에 한 번씩 열리는 '월드초콜릿마스터즈'는 2017년 1월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국가별 예선전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