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조 루소 감독이 이번 작품 메인 빌런이자 마블 세계관 속 최강 빌런 '타노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조 루소 감독은 영화 매체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내 어린 시절의 저명한 악역은 다스베이더였다"며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다스베이더를 만들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노스가 관객의 마음에 공포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관객들이 그와 함께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벤져스3'는 타노스의 영화"라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속 타노스의 활약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0일(현지시간)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회장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이번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초반 5분은 타노스가 왜 역대 마블 영화 중 가장 악랄하고 나쁜 악당인지를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해 이번 영화에서 타노스가 중요한 캐릭터임을 어필하기도 했다.
타노스는 타이탄 행성의 왕 멘토와 수이산 부부의 아들이지만 자신의 외모 때문에 허무주의에 빠져 죽음에 집착하게 된다.
죽음에 집착하던 타노스는 죽음의 여신 '데스'에게 반하게 되고, 그녀의 마음을 갖기 위해 수많은 행성에서 학살을 자행하며 '미치광이 타이탄'으로 불리게 된다.
타노스는 어벤져스에서 가장 강력한 파워를 지닌 멤버로 불리는 토르나 헐크를 간단히 제압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지능, 데스로부터 받은 불사의 능력까지 갖췄다.
여기에 더해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릿, 코스믹 큐브, 하트 오브 유니버스 등 우주에서도 최강이라고 일컬어지는 무기들을 사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강의 빌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공개될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인티니티 젬을 차지하려 지구를 찾은 타노스를 상대로 세계를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는 영웅들의 시련과 위기가 그려진다.
또한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4'에서도 타노스가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번 시리즈에서 그가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4월 북미에서 개봉하며, 아직 부제가 정해지지 않은 영화 '어벤져스4'는 내년 5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