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대웅제약그룹의 자회사 대웅바이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22일 대웅제약그룹의 원료의약품 계열사 대웅바이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297억원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6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대웅바이오 측은 "완제의약품 사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외에도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 소화성궤양용제 '라비수' 등의 완제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조세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납부했던 세금을 돌려받은 덕분이다.
한편, 대웅바이오는 국세청이 2016년 세무조사를 실시해 추징한 법인세 164억원과 관련, 세금 납부 직후 조세심판원에 불복 청구를 제기했다.
조세심판원은 1년간의 검토 끝에 지난해 10월 대웅바이오 손을 들어줬고, 대웅바이오는 11월 153억원 및 관련 환급 가산금을 돌려받았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