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탄생 그린 스릴러물 영화 '레더페이스' 오는 25일 개봉

인사이트영화 '레더페이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람 얼굴 가죽을 뒤집어쓰고 전기톱을 휘두르는 살인마 '레더페이스'의 탄생을 그린 영화가 국내 개봉한다.


22일 배급사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릴러 영화 '레더페이스'가 오는 25일 베일을 벗는다.


영화 '레더페이스'는 하드코어 공포영화의 교본이라 불리는 2003년 개봉작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 사건'에 등장하는 살인마의 성장 과정을 파헤친다.


평범했던 소년이 어떤 일을 겪으면서 끔찍한 살인마로 변모하게 되는지 그 모든 과정이 영화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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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레더페이스'


영화는 소년 제드의 유년시절 참혹했던 가정환경에 초점을 맞춰 시작된다. 제드는 가족들에게 동물 탈을 쓰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유인하라는 '살인자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러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혀 정신병원에서 생활하게 된 제드는 몇년 후 병원에서 일어난 폭동을 틈타 탈출을 감행한다.


병원에서 탈출해 집으로 돌아온 제드에게 어머니 베르나(릴리 데일러)는 전기톱을 건네며, 억눌러져 있던 살인 욕망을 폭발시키라고 강요한다.


어머니의 말에 갈등하는 제드를 보고 정신병원에서 만난 간호사 리지(바네사 그레이즈)가 평범한 삶을 살라고 설득하지만, 결국 제드는 살인자로 남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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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레더페이스'


'레더페이스'는 소름끼치게 스산한 분위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등 다른 스릴러 영화에 등장하는 흔한 공포장치 하나 없다.


그럼에도 스크린을 온통 핏빛으로 물들이는 직설적이고 일차원적인 공포가 관객들을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게 만든다.


또 '레더페이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살인마가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후 사람 얼굴 가죽을 쓰고 다니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레더페이스'는 실화가 아닌 상상에 바탕을 둔 창작물이다. 다만 제드와 함께 정신병원을 탈출한 아이들이 보여주는 '시체성애'의 경우 실존인물 '에드 게인'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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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레더페이스'


'레더페이스'의 시초는 1974년 개봉해 하드코어물의 전설이라 불리는 영화 '텍사스 전기톱 학살'이며, 이후 2003년 부터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한편 영화 '레더페이스'는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장면으로 인해 청소년은 관람할 수 없다.


평범하던 소년은 왜 전기톱을 들고 잔혹한 살인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가 되었을까. 그 배경이 궁금하다면 오는 25일을 기억해두자. 


영화 '레더페이스'가 전작들의 명성에 걸맞는 흥행을 거둘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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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