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입소문으로 관객에게 선택받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가 200만명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가 전날 기준 전국 23만1,037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2일 9시 30분 기준 180만 2,489명 기록으로 200만명 관객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코코'의 선전은 영화 '1987', '신과 함께-죄와 벌' 등 쟁쟁한 흥행 대작들을 제치고 차지한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1월 극장 성수기인 지난 11일 개봉한 '코코'는 특별한 광고 없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후기로 '감동 대작'임을 전하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N '윤식당2' 배경음악으로도 영화의 OST가 사용돼 인기를 증명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 그린 영화다.
전 세계 애니 덕후들이 인정한 명작 '토이 스토리3' 리 언크리치 감독 연출에 '인사이드 아웃'을 만든 제작진이 합세해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환상적인 비주얼까지 더해졌다.
OST에는 '겨울왕국' 작곡가가 참여해 디즈니 픽사 '드림팀'의 작품이라 얼컬어질 만하다.
애니 드림팀이 만든 꿈의 작품 '코코'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코' 상영 전에는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