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오랫동안 '목감기' 앓고 지낸 사람들은 '성병'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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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미세먼지로 탁한 공기 때문에 목이 칼칼한 요즘. 목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독감까지 유행하면서 병원에는 감기 환자들로 가득하다.


그런데 유난히 감기를 오래 앓는 사람들이 있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거나 감기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질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질병을 의심해봐야 하겠다. 단순히 감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최근 건강 전문 매체 리포트헬스케어는 오랜 시간 지속되는 목감기 증상의 원인이 성병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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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병은 직접적인 성기 접촉을 매개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접촉 없이도 성병에 걸릴 수 있다.


바로 구강성교를 통해 입과 목에 생기는 것이다.


직접 구강성교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있다. 성병 환자를 구강 성교한 사람들의 입안에는 균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 사람과 키스를 하면 똑같이 구강에 성병이 전염될 수 있다.


구강에 전염된 성병은 균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다.


인두 및 인후 통증, 가래 등 목감기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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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치료를 받아도 감기가 낫지 않는다면 성병 감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키스로 전염될 수 있는 성병에는 에이즈, 매독 등이 있다. 입안에 작은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키스나 구강성교를 하면 균이 전염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감염되지 않은 배우자 혹은 연인 이외에 다른 접촉을 삼가야 성병 감염을 피할 수 있고 성병이 의심되는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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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