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일상마저 코믹한 작가 유병재의 모습이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고 있다.
지난 20일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다고도 안 하네~ 누구는 감옥 가서 번 돈으로 사주는 건데 고맙다고도 안 하네~ 쳐다보지도 않네~ 나만 바보네~ 맞네~"라는 글과 함께 조카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아이패드를 보느라 정신없는 조카와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고 있는 유병재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병재는 지난 9일 조카가 엄마의 휴대전화로 "삼촌 아이패드 있어요?"라고 묻자 바로 "온유 (아이패드) 사줄까?"라고 답한 바 있다.
이후 유병재는 아이패드를 조카에게 사줬다. 하지만 조카는 선물을 받자마자 삼촌에게 등을 돌린 채 시선을 아이패드에 고정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카의 모습에 유병재는 선물을 해주고도 외면받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일상이 콩트인 유병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카와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조카 바보' 모습을 보이면서도,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유병재는 자신이 해준 선물을 뜯어보며 즐거워하고 있는 조카를 매섭게 바라본 사진을 올린 후 "니넨 나한테 뭐 해줬냐"란 글을 남겨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