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수완 기자 = 우리은행이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LG CNS와 신기술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손태승 은행장과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등 양측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의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먼저 우리은행의 금융, LG CNS 연구개발(R&D) 인력·시스템 구축 노하우 등을 활용해 공동 투자·개발·운영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한다.
또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뱅킹, 인공지능형 챗봇 등 우리은행의 AI금융 노하우를 LG CNS의 AI플랫폼과 접목하는 공동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신사업 대응을 위해서 금융회사와 ICT기업의 단순한 협업을 벗어나 적극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투자 등 전략적 협력 방향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우리은행은 디지털 혁신을 위해 모바일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선도하고자 '위비뱅크'에 새로운 기능들을 계속해서 개발해내며 현재는 5초만에 송금하는 '톡톡보내기', 편리한 회비관리 도구 '더치페이' 등 특화 기능들이 탑재돼 있다.
김수완 기자 suewa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