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여러 신작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잠시 주춤했던 영화 '코코'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순위 역주행을 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 신작 영화 '코코'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98,5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영화 '코코'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2위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하면서 잠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면서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순위를 역주행해 당당히 순위권을 차지하게 됐다.
영화 '코코'
실제로 관객들이 기록한 후기에는 "내가 평생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인생 영화" 등 극찬이 이어졌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영화 '코코'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집계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732,3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8계단 상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0일 오전 11시 기준 117,057명의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며 '메이즈러너3'에 이어 예매율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 '코코'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죽은 자의 날,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가게 되면서 펼쳐지는 황홀한 모험을 그렸다.
앞서 따뜻한 감동의 스토리와 디즈니 특유의 화사한 영상미로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영화 '코코'는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쳐'와 함께 상영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각각 181,393명, 129,3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