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 '그리버'를 피해 미친 듯이 도망치는 이기홍의 영화 속 장면이 일부 공개됐다.
지난 1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의 하이라이트 장면 '민호의 무삭제 질주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관람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민호(이기홍 분)가 괴물 '그리버'에게 잡히지 않으려 전속력으로 질주하고 있는 처절한 모습이 담겨있다.
미스터리 한 터널에 갇힌 민호는 불안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보는데, 그 순간 터널 속 불이 하나둘씩 꺼지기 시작한다.
민호는 희미한 불빛 사이로 잔인한 그리버를 발견하고, 탈출구를 찾아 전력 질주한다.
하지만 누가 터널 전체를 조종하고 있어 민호는 곧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가눌 수 없게 된다.
천장에 매달려 움직일 수 없는 민호 곁으로 서서히 다가오는 그리버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과연 민호의 무사히 살아남아 소름끼치는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실제로 죽음을 앞둔 듯 두려워 하는 이기홍의 긴장감 넘치는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다.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짜릿한 해당 영상에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를 아직 감상하지 못한 이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메이즈 러너'의 마지막 시리즈로, 개봉 첫날 '9.75'라는 높은 평점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