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다시는 마약 안 하겠다고 했던 '슬기로운 감빵생활' 해롱이가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해롱이(이규형 분)가 드디어 감옥에서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롱이는 출소하자마자 사랑하는 연인 송지원(김준현 분)과 부대찌개집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해롱이의 부모님도 가게를 접고 아들을 만나기 위해 부대찌개 집으로 향했다. 시청자들은 해롱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하는 장면을 상상하고 있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해롱이는 나타나지 않았고, 지원은 밖으로 나와 선물로 주기로 한 반지를 만지작거렸다.
그때 부대찌개집 앞으로 경찰차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갔다. 시청자들의 불안은 현실로 드러났다.
앞서 어두운 승합차 안, 일본에서 처음으로 해롱이에게 마약을 권했던 사람이 다시 해롱이에게 주사약을 건넸다.
해롱이는 유혹을 참지 못하고 결국 주사를 뽑아 자신의 팔에 놓았고, 그 순간 경찰이 나타나 해롱이를 연행했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삶을 살 줄 알았던 해롱이에게 벌어진 기막힌 '반전'에 시청자들은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과거회상으로 착각하고 싶을 만큼 충격적이다", "해롱이 때문에 멘붕 됐다", "그만큼 마약에서 못 벗어난다는 현실을 보여준 것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슬기로운 감빵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