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내일도 출퇴근 시간에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 환경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오는 18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에 따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내일도 시행된다.
약 7,600여 개 행정 및 공공기관 임직원 52만 7천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일 공공기관 차량은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또 출퇴근 시간 서울의 버스와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은 18일 단축 운영을 시행한다.
한편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는 당일 미세먼지가 16시간 동안 '나쁨'이고 다음 날도 24시간 '나쁨'이 예상되면 발령된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