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병헌 주연의 코믹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관람객들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신작 '코코'의 뒤를 이어 예매율 3위에 랭크됐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 출신의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와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박정민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서로가 낯선 형제인 두 사람이 어쩔 수 없이 한 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아냈다.
오랜만에 '생활 연기'로 돌아온 이병헌의 코믹한 모습을 볼 수 있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영화는 재미와 감동,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모두 빛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연초에 따뜻한 영화를 만났다", "미친듯 웃다가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병헌의 코미디 연기가 인상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다른 관람객들은 "웃음과 감동 다 잡은 영화다", "배우들 연기가 좋다" 등 호평을 보냈다.
영화는 실제 관람객만 평가할 수 있는 평점에서도 9.8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을 알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와 같은 날 개봉하며 박스오피스 경쟁을 시작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현재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는 '1987', '코코' 등을 뛰어넘고 새 강자로 급부상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