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우) 정부 24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그간 많은 이가 불편함을 호소했던 '액티브 X'를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없앤다.
16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플러그인이란 웹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피시에 설치하고 브라우저와 연동해 사용하는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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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하나의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설치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그간 많은 사용자가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내세웠던 공약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공약인 만큼 정부는 최대한 빠르게 액티브 X 플러그인을 없애면서도 보안 문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을 병행할 방침이다.
먼저 이용자가 많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민원처리 서비스인 '정부24'에서 플러그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연말정산 서비스는 이미 액티브X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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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24'도 플러그인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1,459종 민원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해결하는 '정부 24'에서 플러그인 제거 작업이 완료되면 공공기관 플러그인 문제 대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새로 구축되는 모든 공공 웹사이트에서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못하게 관련 규정도 개정한다.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도 공인인증서 대신 본인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