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관객들의 폭발적 입소문을 타고 디즈니 픽사 영화 '코코'가 개봉 6일 만에 100만을 돌파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디즈니 픽사가 야심작에 내놓은 영화 '코코'는 전날 하루 동안 11만 4,75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1일 개봉한 '코코'의 누적관객수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106만 9,959명이다.
'코코'의 흥행은 디즈니 픽사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보다 빠른 속도이자 '겨울왕국' 이래 최단 흥행 기록이다.
영화 '코코'의 폭발적 반응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후기와 입소문의 활약이 가장 크다.
관객들이 기록한 실제 후기에는 "내가 평생 기억하고 싶은 사람과,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는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인생 영화", "최근 5년간 나온 애니메이션 중 단연 최고" 등 극찬 후기가 쏟아졌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치 않은 계기로 '죽은 자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며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골든 글로브 애니메이션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미리 입증한 코코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황홀한 영상미로 찬사를 받고 있다.
백인 캐릭터가 주를 이뤘던 디즈니 영화에서 처음으로 멕시코 소년이 등장해 더욱 의미가 깊다.
CGV 골든 에그지수는 99%,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 9.18로 만점에 가까운 지수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 '코코'가 역대 애니메이션 정상을 지키고 있는 '겨울왕국'까지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화제를 모았던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또한 '코코' 상영 전에 관람할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