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국민은행이 은행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5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18년 1월 기준 은행 브랜드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빅데이터 5천 4백만여 개를 토대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평판 순위 1위부터 3위까지에 차례대로 국민, 신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국민은행은 특히 소통지수와 사회공헌지수가 상승했는데, 방탄소년단 모델 이슈와 사회공헌 활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0일 국민은행은 글로벌 음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세'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는 최근 발생한 청량리 화재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우대지원과 기한연장, 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이렇듯 사회와 소통하는 국민은행이 앞으로도 브랜드 평판 정상을 석권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하여 브랜드 평판의 변화를 발표하는 기관이다.
이번 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나눠 분석하여 소비자 사이의 브랜드 평판을 측정하였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