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전소민이 '런닝맨' 언니 송지효에게 귀여운 팩트 폭행을 날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18년 처음 촬영을 함께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효는 화사한 노란 롱패딩을 입고 등장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인사하는 송지효를 보자마자 전소민은 "언니 단무지!"라고 외쳤다.
전소민은 "갑자기 단무지가 뭐냐"는 송지효를 향해 "언니 단무지에요, 김밥에서 막 나왔다고요"라고 조잘댔다.
송지효는 "'연예대상' 때는 죠스바라 그러더니 오늘은 단무지냐"고 대답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에서 송지효는 회색빛깔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바 있다.
송지효는 당시를 떠올리며 전소민에게 "죠스바"라고 불렸다고 설명했다.
무엇이든 음식으로 빗대는 전소민의 귀여운 표현력에 송지효는 '언니 미소'를 입가에 담뿍 머금었다.
여기다 때마침 전소민은 분홍색 겉옷 차림이었다. 마치 김밥의 햄과 단무지 같은 두 사람의 모습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잘 어울린다(?)는 칭찬을 연발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 송지효와 전소민은 이렇듯 진정한 자매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런닝맨'의 유일한 여성 멤버인 두 사람은 서로를 살뜰히 보살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송지효와 전소민 모두 지금껏 연기 활동만 하다 '런닝맨'을 통해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에 처음 도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익숙하지 않은 예능 현장에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었을 두 사람은 배우 선후배로서, 또 예능인 선후배로서 서로를 진심으로 격려하고 의지한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런닝맨'은 지난해에만 아시아 6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는 등 한류 예능의 중심에 서서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