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벌'이 대만에 이어 홍콩 극장가도 휩쓸었다.
12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홍콩 전체 53개 극장 중 51개 극장에서 개봉한 '신과함께'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신과함께'의 오프닝 스코어는 약 130만 홍콩달러로, 2위 '코코'(53만1천 홍콩달러), 3위 '커뮤터'(53만 홍콩달러)와 큰 격차를 보였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홍콩에는 거리와 건물, 지하철 등 곳곳에 '신과함께' 옥외광고가 설치돼 현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신과함께'는 오는 3월 열리는 제1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도 베스트 액션필름, 베스트 비주얼 이펙트, 베스트 코스튬 디자인 등 총 3개 부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필름어워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등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2007년부터 매년 3월 홍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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