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아육대 전문 MC' 전현무가 '아육대'를 보면 아이돌의 연애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패투동-랜선여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한은정과 코미디언 김지민, 가수 채연, 정채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채연은 MC들의 "사내 연애 금지령이 있냐"는 질문에 "사장님이 '아직 너희가 연애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일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셨다"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그래도 연애할 사람은 몰래 다 하더라"라고 말했다.
여기에 전현무는 "제가 '아육대' MC를 하지 않냐"라며 "거기서 다 보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3~4년차 아이돌은 사랑에 눈뜨면서 눈빛 교환을 주고 받는 게 잘 보인다" 라며 "내가 입 열면 큰일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아이돌들의 연애사실을 함께 알고 있는 이들로 14년차 아이돌 슈퍼주니어 의 이특과 신동을 꼽기도 했다.
한편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에 열렸던 MBC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는 지난해 추석총파업 등의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오는 2월 설연휴에 MBC는 아육대 편성을 확정지으며 곧 촬영할 예정이다.
이번 아육대에는 레드벨벳과 워너원, 트와이스, 엑소 등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이 모두 출동할 예정이다.
종목은 개인 육상, 계주, 양궁, 볼링, 리듬체조(여), 에어로빅(남)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상자가 속출해온 풋살과 농구 종목은 폐지됐다.
대신 볼링 종목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