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포스코그룹 여성 임원 10명으로 늘었다···"창사이래 첫 두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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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희 포스코인재창조원 글로벌리더십센터장 전무(왼쪽)과 이유경 포스코 상무 / 포스코


[인사이트] 백다니엘 기자 = 창사 이후 처음으로 포스코그룹 여성 임원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포스코그룹은 여성 임원이 7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사에서 유선희 포스코 인재창조원 글로벌리더십센터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이유경 포스코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하는 등 전무 1명, 상무 1명, 상무보 3명이 새로 탄생했다.


유선희 전무는 삼성그룹 출신으로 1997년 외환위기 때 삼성SDS에 과장 2년 차로 입사했다.



2003년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옮겨 평가 센터 부장을 지내면서 임직원 교육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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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전무는 2012년 포스코 상무보로 이직하면서 당시 포스코에서 유일한 여성 임원이 됐다.


이후 글로벌리더십센터장으로 임직원 교육을 총괄해왔으며 2013년 상무로 승진했다.


유 전무는 포스코 창사 이래 첫 여성 전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유경 상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설비자재 구매실장에 임명됐다.


이 상무는 1990년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했고 수출부서에서 동남아 냉연 수출과 수출 계획을 담당하다 구매부서와 설비매각팀 리더, 비철팀 리더, 합금철팀 리더를 거쳐 2012년에는 철원류팀과 합금팀, 비철팀을 관할하는 제강 원료구매그룹 리더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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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 상무는 포스코 출자사인 포스코엠텍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포스코 여성 공채 출신으로는 최은주 포스코켐텍 상무에 이어 두 번째로 임원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오지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기술혁신그룹장과 방미정 포스코 휴먼스그룹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홍진숙 포스코 홍보그룹장은 상무보로 승진해 포스코 대우로 자리를 옮겼다.


홍진숙 상무보와 자리를 맞바꾼 최영 상무보는 포스코로 복귀해 언론홍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성 제고와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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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니엘 기자 danie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