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가 개봉 첫날부터 흥행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와 함께 상영되는 디즈니·픽사 영화 '코코'가 개봉 당일이던 지난 11일 하루 만에 전국 936개 스크린에서 10만 7,155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개봉 전부터 엘사와 안나 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실제 북미에서 현지 시간 기준 지난해 11월 선개봉된 후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눈사람 올라프가 엘사와 안나 자매에게 선물해줄 크리스마스 전통을 찾아 나서며 시작된다.
올라프는 순록 친구 스벤과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다른 가족들에게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는지 물어보고, 같이 체험도 한다.
그 와중에 스벤과 함께 끌고 가던 마차에 불이 붙어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올라프는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는다.
귀염둥이 '사고뭉치' 올라프가 마침내 어떤 크리스마스 전통으로 엘사와 안나 자매를 기쁘게 할지 궁금하다면 당장 극장을 찾는 건 어떨까.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가 디즈니·픽사 역대급 신작 '코코'와 함께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올라프가 주인공인 영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2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디즈니·픽사 신작 '코코' 본편과 함께 상영된다.
한편 디즈니·픽사 영화 '코코'는 주인공 미구엘이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토이스토리3'를 만든 리 언크리치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인사이드 아웃', '업', '도리를 찾아서'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