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아이유가 청개구리 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3월 아이유는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촬영장을 찾았다.
이른 아침부터 잡힌 스케줄에 피곤했던 아이유는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크게 하품을 했다.
이를 본 PD는 "하품할 땐 입을 가리셔야죠"라고 다그쳤다.
아이유는 잠시 눈치를 보더니 입 대신 눈을 가리고 하품을 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고, 청개구리 같은 아이유의 모습에 PD는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유는 곧바로 "나 어제 저녁도 굶었는데"라며 힘든 스케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PD가 "저희 아직 인사 안 했다"고 알려주자 아이유는 "아 맞다, 맞다"라며 당황한 듯 웃었다.
한편 아이유는 이날 "누구를 기다리고 있냐"는 물음에 "남자 배우를 모니터링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엄청 잘생긴 사람이 온다길래"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여자 스태프들이 아무도 안 들어가고 있다"며 "원래 저렇게 저기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의 말에 PD 역시 "다들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며 여자 스태프들의 수상한 낌새를 지적했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